뮌헨, 함부르크 상대로 5-0 대승 "김민재 벤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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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14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격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개막 3연승(승점 9)을 달리며 2위 도르트문트와 승점 2점차로 격차를 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 9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복귀 이후 벤치만 지킨 채 단 1분도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펼쳐졌던 아우쿠스부르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는 것으로, 김민재의 입지가 날이 갈수록 불안해지는 모양새다.
전반 3분 라이머의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박스 우측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9분 올리세, 케인, 파블로비치로 이어지는 삼자 패스를 통해 박스 안에서 기회를 만든 뮌헨은 파블로비치의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킥오프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뮌헨은 2-0으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6분 수마오로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이 선언돼 함부르크는 곧바로 실점 기회를 허용했다. 이를 케인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3분 뒤인 전반 전반 29분 뮌헨의 4번째 골이 터졌다. 디아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4번째 골까지 기록됐다. 전반은 4-0으로 마무리되며 뮌헨의 압도적 우세가 이어졌다.
뮌헨은 후반 16분 케인이 역습 상황에서 디아스, 올리세와 연계하며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을 기록,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교체로 투입된 사샤 보이, 레나르트 칼, 톰 비쇼프 등은 주로 체력 안배와 경험적 측면에서 활용됐다. 최종 스코어는 5-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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