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승 MVP 출신 페디의 끝없는 추락 > 기타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기타 스포츠

TOP
DOWN

KBO 20승 MVP 출신 페디의 끝없는 추락

본문

d4b3ffacf2c2df455eb7ea2eabd1e336_1757639761_4634.jpg
에릭 페디



에릭 페디(32, 밀워키 브루어스)가 믿을 수 없는 추락을 한다. 올 시즌에만 두 번이나 불명예스럽게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자신을 찾아주는 팀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듯하다. 시즌 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체결한 2년 1500만달러 계약이 끝나고 FA가 된다. 현 시점에선 큰 기대를 하기 어려워 보인다.


페디는 1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3-8로 뒤진 8회말에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2볼넷 1실점(비자책)했다.


페디는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0경기서 3승10패 평균자책점 5.22로 부진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현금 트레이드로 페디를 데려갔다. 그러나 페디는 애틀랜타에서도 5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10에 그쳤다.


애틀랜타는 지난달 25일 페디를 그냥 방출했다. 아무런 대가를 취하지 않고 내보내겠다는 의지. 페디로선 밀워키가 자신을 구제해준 것에 감사해야 했다. 밀워키에선 이날까지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3.00이다.


등판 시점부터 뒤진 경기의 막판이었다. 투구내용도 깔끔하지 않았다. 등판하자마자 제이크 버거에게 볼넷을 내줬다. 공이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터무니없이 빠졌다.


조쉬 정을 커터로 1루수 뜬공 처리했지만, 야수선택에 이어 알레잔드로 오수나를 또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서 대타 라우디 텔레즈를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 처리했으나 1점을 내줬다. 자책점은 아니었다. 마이클 헬맨을 스위퍼로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금의 퍼포먼스는 FA 시장에서 가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페디가 반등 없이 시즌을 마칠 경우 2년 전 2년1500만달러보다 좋은 수준의 계약을 맺긴 어렵다.


페디는 30대 초반이고, KBO리그를 압도하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작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해 너무 망가졌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06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