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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8:2 대승 "이정후 4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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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시즌 11호 3루타 포함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샌프란시스코의 8-1 완승을 이끌었다. 안타 4개 중 3개가 시속 102마일(164.12km) 이상 찍을 만큼 타구의 질도 좋았다. 


4안타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으로 지난달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두 번째다.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뒤 4일 경기가 없는 휴일까지 이틀 쉬고 나선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에서 2할6푼7리(497타수 132안타)로, OPS는 .732에서 .744로 크게 올랐다. 후반기 타율도 3할대(.307)로 올라서며 완전히 물이 오른 모습이다. 


4회초 중전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가운데 낮게 존에 들어온 스위퍼를 놓치지 않았다. 시속 104.7마일(168.5km)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세인트루이스 우완 불펜 고든 그라세포를 상대로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몸쪽 높은 시속 94.9마일(152.7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7회초 무사 1루에선 1타점 3루타 폭발했다. 세인트루이스 우완 불펜 라이언 페르난데스를 맞아 4구째 몸쪽 높은 커터를 잡아당겨 1루수 옆을 지나 우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타구를 날렸다.


1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고, 이정후도 3루까지 서서 들어갔다. 스코어를 7-1로 벌린 1타점 3루타. 시즌 11호 3루타로 이 부문에서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6개)에 이어 내셔널리그(NL) 2위를 굳건히 했다. 


마지막 타석도 안타였다. 8회초 2사 1,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우완 불펜 크리스 로이크로프트의 2구째 바깥쪽 높은 커터를 친 것이 크게 바운드됐고, 유격수 메이신 윈이 공을 잡자마자 러닝 스로로 1루에 던졌지만 이정후의 발이 빨랐다. 


이정후의 4안타 맹활약에 힘입어 이날 경기도 샌프란시스코가 8-2 완승을 거뒀다. 라파엘 데버스가 시즌 31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이정후와 함께 타선을 이끌었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72승69패(승률 .511)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NL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4위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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