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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어깨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 IL 등재 "어깨 혈액 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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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러는 지난 17일 '오른쪽 상지 혈전(Right upper extremity blood clot)' 진단을 받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팔 윗부분 정맥이나 동맥에 혈전이 생겨 혈액의 흐름이 원할하지 않다는 것이다. 합병증이 심각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휠러는 그 직전인 지난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 4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삼진 6개를 잡아내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휠러가 IL 신세를 지게 된 것은 2022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그만큼 건강하게 커리어를 이어왔다는 뜻이다. 2020년 이후 올해까지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가 휠러다. 5시즌 동안 979이닝을 책임졌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19일 "잭 휠러가 오른팔 윗부분의 혈전을 제거하는 혈전 용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수술을 필라델피아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에서 폴 디뮤지오 박사의 집도로 이뤄졌다"며 "추가적인 치료 방법과 복귀 스케줄은 추후 마련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휠러가 팔에 통증을 느낀 것은 이달 들어서다. 그는 당초 지난 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어깨에 통증이 발생해 이를 취소했다. 이후 경과를 지켜본 폴 부케이트 필라델피아 수석 트레이너는 지난 16일 현지 매체들에 "휠러가 오른쪽 어깨에 약간의 무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휠러는 올해 24경기에 선발등판해 149⅔이닝을 던져 10승5패, 평균자책점 2.71, 195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9이닝 1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완투를 하며 주가를 올렸다.


그래도 NL 사이영상 후보로 손색없는 성적이다. 18일 현재 NL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5위, 투구이닝 3위, WHIP(0.94) 1위, 피안타율(0.197) 3위다. 2.13으로 NL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스킨스를 맹추격하고 있는 형국이었다.


휠러가 올시즌 내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불투명해짐에 따라 NL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행보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휠러를 IL에 등재하는 즉시 애런 놀라를 IL에 풀어 현역 로스터에 등록했다.


놀라는 발목 골절 및 갈비뼈 부상으로 5월 중순 IL에 올랐다 지난 18일 복귀해 워싱턴전에 선발등판, 2⅓이닝 동안 7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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