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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번리 상대로 3:0 승리 "히샬리송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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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1라운드)에서 번리를 3-0으로 완파했다. 


주인공은 단연 히샤를리송이었다. 전반 10분과 전반 중반 멋진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두 번째 골은 아크로바틱한 가위차기 발리슛으로, 올 시즌을 통틀어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꼽힐 만한 명장면이었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4골에 그쳤다.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그는 여름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3년 전 토트넘이 에버턴에 지불했던 6천만 파운드를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하게 됐다.


첫 번째 골은 쿠두스와의 호흡에서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쿠두스가 날카로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리자, 히샤를리송은 빠른 회전 동작으로 공을 받아 돌려차며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두 번째 골은 예술이었다. 쿠두스가 다시 오른쪽에서 공을 띄우자, 히샤를리송은 몸을 날리며 완벽한 타이밍의 시저스킥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히샤를리송은 후반전에도 매번 토트넘 공격 기점으로 중심이 됐다. 이후 토트넘은 파페 사르의 전진 패스를 브레넌 존슨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3-0을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히샤를리송은 71분 동안 뛰고 교체돼 기립 박수를 받았다.


토트넘은 완벽한 스쿼드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프랑크 감독은 새로운 조합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히샤를리송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고, 양 측면에 쿠두스와 존슨을 배치해 속도와 활동량을 극대화했다. 솔랑케는 백업 스트라이커로 교체 투입돼 팀에 추가 옵션을 제공했다.


히샤를리송이 다시 자신감을 찾는다면, 매디슨과 클루셉스키의 공백은 충분히 메워질 수 있다는 평가다.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공격수로 활약했던 손흥민도 미국 무대로 떠났다. 하지만 번리전 승리는 토트넘이 새로운 시대를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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