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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심 켈리 ML복귀 3일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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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KBO)리그 LG에 몸담고 있던 케이시 켈리가 지난 7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켈리는 지난 7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가진 홈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 2/3이닝 동안 단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켈리는 이틀 뒤인 9일에도 콜로라도를 상대로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홈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근 1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2경기에서 1과 2/3이닝 동안 단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켈리에게 돌아온 건 마이너리그로의 강등이었다.


관계자는 "켈리가 어제밤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모든 짐을 챙겨서 떠났다"며 "때문에 당분간 빅리그 로스터에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일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애리조나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지난달 말에 끝난 트레이드 마감일에 주축선수 대부분을 내다 팔았다. 이중에는 KBO에서 뛴 선발투수 메릴 켈리도 있었다.


애리조나처럼 포스트시즌을 포기하고 내년 시즌 구상을 하는 팀들은 지금부터 다수의 선수들을 빅리그에 불러 일종의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인 켈리는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30번으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았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 톱유망주였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커리어는 순탄치 않았다. 그리고 이는 그가 지난 2019년 KBO 행을 선택한 배경이 됐다.


한국에서 총 6시즌 동안 73승 46패의 성적을 거둔 켈리는 지난해 미국으로 돌아와 신시내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았다. 하지만 오래 머물지는 못했다. 올해도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다.


애리조나는 켈리를 트리플 A팀으로 내려 보내고,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오른손 투수 후안 버고스를 콜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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