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야마모토 역대 개인 최악 투구 > 기타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기타 스포츠

TOP
DOWN

LAD 야마모토 역대 개인 최악 투구

본문

42093ec15e6f5f439b86a5be1ba7331d_1755038359_7368.jpg
 

야마모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6실점에 그쳐 시즌 8패(10승)째를 떠안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야마모토가 무너지면서 승기를 내준 다저스는 4대7로 패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야마모토는 지난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등판 이후 무려 7일을 쉬고 등판했기 때문.


다저스가 추가 휴식을 준 이유는 데이터가 말해준다. 야마모토는 이날 경기 전까지 5일 휴식 등판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고, 6일 이상 휴식 후 등판한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했다.


야마모토가 2023년 12월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519억원) 초대형 계약에 성공하고 메이저리그 투수 FA 역대 최고액과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야마모토의 구위가 빼어난 것은 충분히 확인했지만, 162경기 체제인 메이저리그에서 5일 휴식 로테이션을 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있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6일 휴식 로테이션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야마모토는 지난 5월만 해도 MLB닷컴이 실시한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1위표 22장을 얻어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당시 야마모토는 평균자책점 1.80, WHIP(이닝당 출루 허용수) 0.98, 피안타율 0.188을 기록하며 아시아 투수 역대 최초 사이영상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지난 8일 MLB닷컴이 발표한 가장 마지막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내셔널리그 4위로 23경기, 10승8패, 126⅔이닝, 145탈삼진,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기록과 차이가 크다. 스킨스는 24경기, 7승8패, 144이닝, 162탈삼진,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하고 있다.


야마모토가 스킨스를 밀어내기에는 이미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 이제는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놓치지 않고 버틸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마모토는 구단에 추가 휴식일을 요청한 적은 없지만, 구단이 추가 휴식일을 부여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했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71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