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첫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 견인
6시간 2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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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3 9회말 이정후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의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으로 타율을 0.261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일본인 좌완 선발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또한 9회초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수비를 보이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9회말이었다.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1,2루의 끝내기 기회가 이정후에게 왔고 컵스 마무리 투수인 우완 다니엘 팔렌시아를 상대로 3구째 90.6마일짜리 슬라이더가 다소 몸쪽으로 들어온 것을 잡아당겼다.
이 타구는 1-2간을 가르는 우전 안타가 됐고 2루주자였던 대주자 크리스티안 코스가 홈플레이트에 슬라이딩해 들어오며 샌프란시스코가 짜릿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정후가 커리어 첫 끝내기 안타를 쳤다"며 "이 안타로 샌프란시스코는 컵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고 5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7월9일 이후 첫 끝내기 승리이기도 하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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