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사사키 "탈출 못하는 부진의 늪"

23시간 40분전
9
0
0
본문
사사키는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와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9구. 이날 구속은 최고 96.9마일(약 155.9km), 평균 94.4마일(약 151.7km)에 그쳤다.
지난 5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끝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나왔지만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 8월부터는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하지만 좀처럼 확실한 반등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첫 등판을 2이닝 3실점(3자책)으로 시작한 사사키는 두 번째 등판에서도 3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세 번째 등판에선 3⅔이닝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그나마 최고 구속 98.8마일(약59km)이 나온 것이 위안거리였다.
네 번째 등판부터는 빅리그 콜업을 위한 성과를 보여야 할 차례였다. 그럼에도 사사키는 반등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4경기 무승 2패 평균자책점 7.07에 머무르고 있다.
사령탑도 아쉽긴 마찬가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 재능은 틀림없이 있지만 실제 퍼포먼스가 따르지 않는다. 구위와 구속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트리플A 타자를 상대로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 지금은 페넌트레이스 한가운데이기 때문에 현재의 선발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결과가 요구된다. 그 자신도 위기감을 가질 필요가 있고, 그 부분이 기대치가 되고 있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