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위 팀에 승리 요정 퀸 프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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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5-2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는 프리스터가 등판한 최근 17경기를 모두 이기게 됐다. 17경기 중 14경기가 선발 3번은 오프너를 잇는 불펜 등판이었다. 프리스터 개인은 11연승으로 1992년 크리스 보지오와 칼 엘드레드가 세운 10연승을 넘는 밀워키 구단 신기록이다.
밀워키는 지난 4월 보스턴 트리플A 소속이었던 프리스터를 영입했다. 프리스터를 영입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 밀워키 유망주 랭킹 7위 외야수 요페리 로드리게스와 함께 드래프트 전체 33번 지명권, 그리고 추후 지명 선수로 밝혀진 우완 투수 유망주 존 홀로베츠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투수로 준비했던 6명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캠프 도중 계약한 베테랑 좌완 호세 킨타나도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였다.
출혈이 큰 트레이드였지만 팀 성적을 보면 아깝지 않은 활약이다. 프리스터가 등판할 때마다 모두 이기면서 밀워키는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팀이 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20경기를 남겨두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시카고 컵스와 5.5경기 차 우위를 유지했다.
프리스터가 마지막으로 등판해 패배한 것은 지난 5월 24일 피츠버그와 경기다. 공교롭게도 피츠버그는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8순위)에서 프리스터를 지명한 친정팀이다.
프리스터는 202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피츠버그 소속으로 20경기(14선발)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했고, 2024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내야수 닉 요크와 맞트레이드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8경기 중 3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한 프리스터는 밀워키 이적 후 26경기(21선발)에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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