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NL 판도 흔들며 "샌프란시스코 WC 레이스 가세"

23시간 1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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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8-2로 승리를 거뒀다.
타선이 장단 18안타를 퍼부었는데 그 중심에 이정후가 있었다. 이정후는 시즌 11번째 3루타와 함께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개인 통산 두 번째 4안타 경기다.
6월 타율 0.143로 주춤했던 이정후는 7월 한 달 타율을 0.278로 끌어올리더니, 8월 한 달 타율은 0.300까지 만들었다.
9월에도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출전한 두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비록 3경기이지만 이정후의 9월 타율은 0.636(11타수 7안타)에 이른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경기 연속, 그리고 7경기 중 6경기에서 8점 이상을 올렸다. 이는 올 시즌 가장 생산적인 흐름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18안타는 이번 시즌 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고 이정후를 비롯한 6명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9번 타자 패트릭 베일리도 3안타를 몰아쳤다.
멜빈 감독은 "지금 공격력이 시즌 내내 가장 좋은 상태다. 이런 분위기는 전염성이 있다. 타선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선수들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지난 11경기 성적을 10승 1패로 쌓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가 6경기, 와일드카드 승차가 4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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