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역대 AL 한 시즌 최다 고의사구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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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는 9월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이날 9회 3-2 끝내기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2년 연속이자 최근 9년 동안 8번째 포스트시즌에 오르게 된 양키스다.
양키스 2번 우익수로 출전한 애런 저지는 이날 경기에서 볼넷만 3개를 얻어냈다.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으로 화이트삭스가 최고의 타자인 저지와 승부를 피한 탓이다.
1회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고른 저지는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2사 2,3루 찬스에서 저지가 타석에 들어서자 화이트삭스는 저지를 거르고 코디 벨린저와 승부하는 것을 선택했다.
저지는 4회말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1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에 그쳤다.
양키스가 1-2로 끌려가던 9회말 양키스는 앤서니 볼피와 오스틴 웰스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트렌트 그리샴이 병살타를 기록했다. 2사 3루에서 저지가 타석에 들어서자 화이트삭스는 다시 고의사구를 선택했다.
9회말 고의사구는 저지의 올시즌 34번째 고의사구였다. 이는 1957년 테드 윌리엄스의 기록과 동률로 역대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고의사구 타이 기록이다. 메이저리그가 고의사구를 공식 기록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1955년 이후 최다 타이다.
저지 이전 시즌 최다 고의사구 기록은 1957년 미키 맨틀이 기록한 23개였다. 이날 통산 102 고의사구를 기록한 저지는 돈 매팅리(136개), 맨틀(126개)에 이어 양키스 구단 역대 최다 고의사구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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