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은퇴 선언 "20일 SF와 은퇴전"

2025-09-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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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는 19일 커쇼가 이번 시즌 이후 선수에서 은퇴한다고 전했다.
이어 커쇼는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커쇼의 정규시즌 은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커쇼는 지난 2010년대를 대표하는 선수.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지명된 뒤, 2008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커쇼는 이번 시즌까지 18년 동안 452경기(449선발)에서 2844 2/3이닝을 던지며, 222승 96패와 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3039개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에는 로이 할러데이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투수 3관왕에 오르는 등의 활약으로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어 커쇼는 2013년에도 사이영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했다.
이후 커쇼는 2016년부터 단 한 차례도 한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계속 크고 작은 부상이 따라다녔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커리어 한 시즌 최소인 7경기 등판에 그치며, 커쇼가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쏟아졌다.
하지만 커쇼는 이번 시즌에도 선수 연장의 의지를 보였고, 이날까지 시즌 20경기에서 102이닝을 던지며, 10승 2패와 평균자책점 3.53 탈삼진 7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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