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장충고 문서준과 계약 발표

22시간 1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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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 구단은 25일 장충고 우완 문서준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짧은 소개 영상과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 그리고 존 슈나이더 감독 등 토론토 선수단과 함께한 사진 등을 올렸다.
토론토는 2024-25 국제 아마추어 FA 영입에 사용할 계약금 풀로 626만 달러를 배정받았지만, 여기에 마일스 스트로 트레이드를 통해 200만 달러를 추가 확보했다.
당시 토론토는 사사키 로키 영입을 위해 계약금 풀을 확보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확보한 금액으로 문서준을 영입했다.
뜻하지 않게 구단의 유망주 영입에 기여한 스트로는 이날 로저스센터를 찾은 문서준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문서준은 196cm의 장신에서 뿜어내는 최고 시속 15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춘 정통파 우완 투수다.
블루제이스 국제 스카우팅 및 야구 운영팀 부사장은 문서준을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유망주”라고 평가하며 “구단은 최적의 성장 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 팬들에게 인정받는 투수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교야구 투수 최대어로 꼽힌 문서준은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대신 미국행을 택했다. 올해 ‘고교야구 빅4’로 불린 선수들 중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광주일고 김성준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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