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포수 칼 랄리 59호 홈런 포 > 기타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기타 스포츠

TOP
DOWN

시애틀 포수 칼 랄리 59호 홈런 포

본문

d4b3ffacf2c2df455eb7ea2eabd1e336_1758505083_0947.jpg
 



시애틀 매리너스 칼 랄리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랄리지만, 클리크 조정에 긴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팀이 5-0으로 앞선 2회 초 2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대포를 가동했다.


1사 1루에서 랄리는 휴스턴 선발 투수 제이슨 알렉산더의 바깥쪽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우측으로 쭉쭉 뻗더니 그대로 담장 너머로 사라졌다. 시즌 59호 홈런이다.


바깥쪽 공을 억지로 당겨치는 구도가 됐음에도 스위트 스팟에 공을 정확히 맞혔다.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07.8마일(약 173.5km)에 달했다.


랄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46 57홈런 119타점 OPS 0.947을 기록했다. 포지션을 막론하고 빼어난 성적인데, 심지어 랄리는 수비 부담이 매우 큰 포수다.


지난달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시즌 50홈런 고지를 밟으며 포수 포지션 선수로는 MLB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50홈런을 기록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 17일 캔자스시티전에서는 홈런 2개를 터뜨리면서 미키 맨틀(전 뉴욕 양키스)이 1961년 세운 54홈런을 넘어 스위치 히터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갈아 치웠다. 


어제(21일)는 켄 그리피 주니어가 1997년과 1998년 기록한 56홈런을 넘어 시애틀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도 세웠다. 1977년 시애틀이 창단한 이래 48년 역사의 한줄에 랄리가 올라섰다.


만약 막판에 페이스를 조금만 더 끌어 올리면 60홈런 고지를 밟는 것도 가능하다. 연이틀 홈런을 작렬하며 달성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중이다. 그런데 MLB 역사상 금지 약물 논란 없이 6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는 전부 뉴욕 양키스 소속 선수였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80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