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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이스라엘 퇴출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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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이 가자지구 전쟁을 이유로 이스라엘을 국제대회에서 퇴출시키는 방안을 표결에 부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오즈포탈이 25일 보도했다.


UEFA 집행위원회(20명) 다수가 이스라엘의 자격 정지안에 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조치가 확정되면 이스라엘 대표팀과 클럽들은 내년 월드컵을 포함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이스라엘 남자 대표팀은 오는 10월 노르웨이, 이탈리아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미국 국무부는 “이스라엘을 월드컵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를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적 비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유엔 인권위원회 조사위원회는 최근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집단학살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으며,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도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국제 스포츠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정치적·외교적으로도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9월 카타르 도하에서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한 공습으로 중재국 카타르와의 관계는 극도로 악화됐다. 카타르는 미국의 핵심 동맹이자 전쟁 중재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 노르웨이와 이탈리아 축구계는 이스라엘과의 경기 자체에 불편한 기류를 드러내고 있다. 


UEFA 다수 회원이 표결에 찬성할 경우 러시아에 이어 이스라엘도 국제축구 무대에서 사실상 퇴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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