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GK 비카리오 "평점 3 으로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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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일 잉글랜드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튼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1무 1패, 승점 10을 기록하며 일단은 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상대로 두 차례 모두 패한 데 이어 이번에도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리하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과 브라이튼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건 지난 2018년 4월 1-1 무승부 이후 최초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과 해리 케인의 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7년 동안 양 팀은 만났다 하면 한 쪽이 승점 3점을 가져갔지만, 이번엔 공식전 16경기 만에 비기게 됐다.
브라이튼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토트넘이 수비 라인을 높이 끌어 올렸다가 공을 빼앗겼다. 브라이튼이 오버래핑한 데스티니 우도기의 빈자리로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고, 뒷공간으로 빠져나간 얀쿠바 민테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도 브라이튼이 전반 31분 루카스 베리발이 수비 지역에서 공을 끌다가 패스 미스를 범했다. 이를 끊어낸 야신 아야리가 그대로 무회전 슈팅을 날렸고, 공은 비카리오 손에 맞고 득점이 됐다.
세 번째 골은 토트넘이 전반 42분 주앙 팔리냐가 중원에서 공을 뺏어내며 역습을 시작했다. 이어진 연계 끝에 히샬리송이 골문 앞에서 공을 잘 잡아둔 뒤 침착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모하메드 쿠두스가 우측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감아 올렸다. 공은 경합을 시도한 팔리냐 머리를 지나쳐 뒤로 흘렀고, 얀 폴 반 헤케의 허벅지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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