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9경기 무패행진 "우승 가능성 수면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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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3-2로 꺾었다.
전반 11분만에 노팅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좌측면에서 모건 깁스-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엘리엇 앤더슨이 공을 몰고 박스 앞으로 돌진했고, 강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노팅엄이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8분 사우샘프턴 수비수가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공은 그대로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연결됐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13분 뒤엔 우측면에서 올리 아이나의 정교한 크로스가 크리스 우드를 향했고,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렇게 전반전은 노팅엄의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15분 사우스햄튼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롱패스를 받은 레슬리 우고추쿠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박스 안에 있던 얀 베드나렉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은 12분이 주어졌고, 사우스햄튼이 한 점을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1분 코너킥 상황에서 폴 오누아추가 강력한 헤더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리버풀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는(1-0) 이변을 만든 것을 포함해 리그 5경기 무패(2승 3무)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리그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승리(3-2)를 시작으로 무려 공식전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노팅엄은 PL 22경기 중 18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PL 역사상 단일 시즌 첫 22경기에서 이보다 더 많은 선제골을 기록한 팀은 맨시티뿐이다. 맨시티는 2011-12 시즌과 2018-19 시즌에 각각 22경기 중 19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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