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이강인 돈으로 설득하려는 "맨유"
본문
영국 매체는 11일 "이강인이 맨유의 공격수 영입 후보에 올랐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고 입지가 줄어든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대신할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뒤로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도 영입 의사를 점차 보이기 시작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지킬 것으로 바라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물론 이강인 영입을 결정한 루이스 캄포스 단장도 크게 신뢰한다. 파리 생제르맹 수뇌부의 입장은 판매 불가로 확고하다.
하지만 이적시장은 또 모른다. 구단 정보에 능통한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은 이적을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이적료가 5000만 유로(약 753억 원) 이상이면 고민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나라의 화폐 단위가 차이는 있지만 총액은 비슷하다.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 속에 여러 포지션을 오가면서 컵대회 포함 23경기 6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오른쪽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에 이어 제로톱으로도 기용되고 있다. 상대 수비를 끌어내는 오프더볼 움직임과 볼을 가졌을 때 지켜내는 소유력이 좋아 동료가 파고들 빈 틈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은 영입할 때 2200만 유로(약 331억 원)를 썼다. 투자한 금액의 2배는 받아야 판다는 입장인데 맨유와 아스널에게는 부담되는 금액도 아니다. 이강인을 둔 돈싸움이 펼쳐질 가능성이 큰 배경이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