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에게 "모든 조건을 들어주겠다"는 튀르키예 구단의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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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거취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외로 시장의 반응이 좋다. FA계약은 해당 선수와 그를 데려가려는 구단 입장에선 6개월 장기레이스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리고 약 10년이 흘렀다. 20대 소년이 이젠 선수단을 대표하는 주장이 됐다. 시간이 흐른 만큼 토트넘과 이별의 시간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오는 6월 30일 구단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즉, 계약상 이번 시즌(2024-2025)이 마지막이다. 만약 남은 기간 안에 재계약을 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더 뛸 수 있다.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숨어 있었다. 토트넘은 올해 6월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포함해서 계약했다는 점이 지난 4월 드러났다. 구단이 이 옵션을 발동하면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물론 구단과 손흥민이 동의해야 옵션이 발동된다는 주장도 있다.
1월1일 전후로 유럽 굴지의 구단들이 손흥민 거취에 관심을 드러내며 다시 러브콜 보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손흥민은 1월1일부터 유럽축구시장 보스만 룰 적용을 받고 있다. 이를 아는 유럽시장에선 온갖 이적설이 쏟아졌다. 스페인, 독일 빅클럽 러브콜에 이어 인기 만큼은 하늘을 찌르는 튀르키예 3대 명문 구단이 모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명문 AC밀란 이적설도 불거졌다.
2025년 새해가 될 때까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면서 손흥민은 해외 클럽들과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을 두고 논의를 할 수 있다.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튀르키예 명문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튀르키예 명문 3팀이 손흥민을 놓고 장외 전쟁을 하는 셈이다. 튀르키예는 빅리그는 아니지만 UEFA 클럽 랭킹 10위권을 오가는 상황에도 특히 손흥민에 러브콜을 보내는 3개 구단은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꾸준히 출전하고 토너먼트 진출도 하는 등 성적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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