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역전 브렌트 루커" 어슬레틱스 6000만 달러 장기 계약
6시간 2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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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보고 일본행까지 고려했지만 지금은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타자로 우뚝 섰다. 그리고 어슬레틱스의 브렌트 루커는 최근 어슬레틱스와 5년 6000만 달러에 달하는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자신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했다. 불과 지난 해만 해도 그의 연봉은 75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2020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루커는 2021년 58경기에서 타율 .201 9홈런 16타점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면서 16경기에 나와 타율 .125 2타점에 그치며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런데 2022년 11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현 어슬레틱스)가 캔자스시티에 클레임을 걸어 루커를 데려왔고 루커는 2023년 137경기에 나와 타율 .246 30홈런 69타점 4도루를 기록하는 대반전을 일으켰다. 지난 해에는 145경기에서 타율 .293 39홈런 112타점 11도루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그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를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타자로 이름을 날리고있다.
2002년 미겔 테하다 이후 처음으로 타율 .290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어슬레틱스 선수가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것 또한 2002년 에릭 차베스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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