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FA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 영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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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은 1월 2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산탄데르와 5년 9,2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다.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있고 6년차 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있어 최대 6년 1억1,000만 달러까지 규모가 상승할 수 있는 계약이다.
이번 FA 시장의 야수 대어 중 한 명이었던 산탄데르는 여러 구단에게 관심을 받았지만 좀처럼 계약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단기 옵트아웃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토론토와 5년의 긴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1994년생 우투우타 외야수 산탄데르는 2017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볼티모어에서 8시즌을 보냈고 통산 746경기에 출전해 .246/.307/.469 155홈런 435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2019년 93경기에서 20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증명한 산탄데르를 단축시즌 37경기에서 .261/.315/.575 11홈런 32타점을 기록해 맹활약했다. 2021시즌에는 110경기에서 OPS 0.720 18홈런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지만 이후 계속 성적을 끌어올렸다. 2022시즌에는 OPS 0.773, 33홈런을 기록했고 2023시즌에는 OPS 0.797과 28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산탄데르는 지난해 155경기에서 .235/.308/.506 44홈런 102타점을 기록해 생애 첫 40홈런,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첫 실버슬러거를 수상했으며 MVP 투표에서도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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