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경기 20골 17도움' 살라 아직도 재계약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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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32)와 리버풀의 재계약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다. 살라는 지난 3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폭발했다. 공식전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보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만 따졌을 때는 11경기 연속 포인트 기록이다.
이를 바탕으로 살라는 올 시즌 모든 대회서 26경기 20골 17도움의 놀라운 전반기를 보냈다. 당연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득점 1위, 도움 1위로 합계 공격 포인트에서도 당당히 1위에 올라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후 크리스마스 이전에 10(골)-10(도움)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에서 리버풀에 합류한 뒤 지금까지 375경기에서 231골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에서 전성기를 누리면서 리버풀의 상징으로 우뚝 섰다. 아직도 리그 정상급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반기에 3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쌓을 공격수를 찾는 건 쉽지 않다. 아울러 경험까지 갖춘 베테랑이라 살라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 그런데 살라는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둔 지금까지 조용하다. 하루 뒤면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보스만 룰 혜택을 얻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리버풀과 살라는 최근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며 재계약에 합의 직전까지 도달했다. 양측은 오는 연말 이전에 서명을 완료할 가능성이 높으며, 리버풀은 공식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했지만 살라는 맨시티전 이후에 어떠한 협상 진전이 없다고 털어놨다.
살라도 결국 해를 넘겨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살라 역시 앞으로 이틀 뒤면 보스만 룰을 적용받는다. 살라는 아직도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어 30대 선수들의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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