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매디슨 선발 제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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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오즈포탈코리아'은 21일(한국시간) 지난 주말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크게 이긴 경기를 조명하며 매디슨의 교체를 중요하게 바라봤다. 매디슨이 뛸 때는 조금 답답하던 토트넘이 후반 그 없이 뛰자 3골을 몰아넣은 데 따른 분석이다.
토트넘의 선수 교체가 승패를 바꿨다. 어쩌면 이번 결정이 토트넘의 시즌 성적을 바꿔놓을 지도 모른다. 그만큼 토트넘은 교체로 올바른 성과를 냈다고 보고있다.
매디슨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선발로 나섰다. 2선에서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전반 데얀 쿨루셉스키의 동점골 장면에 관여하기도 했다. 역습 상황에서 측면으로 침투하는 쿨루셉스키에게 패스를 전달해 도움을 올렸다.
그뿐이었다. 매디슨에게 기대했던 공격 조율과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킥력은 나머지 시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토트넘의 공격 템포를 잡아먹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하프타임에 매디슨을 불러들이고 파페 사르를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매디슨이 나가고 손흥민을 중심으로 다시 공격을 편 토트넘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뽑아낸 후반 3골 중 하나를 직접 처리했고, 또 다른 득점에도 자책골과 기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즌 3호골을 터뜨린 뒤 골대를 맞추는 불운이 겹친 탓에 멀티 득점을 하지 못한 게 내심 아쉬울 정도였다.
매디슨의 몰락이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입단할 때만 해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등번호 10번을 이어받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매디슨이 조력자에 가까워서 해결사 손흥민과 보여줄 결과물에 눈길이 모였다. 매디슨은 토트넘에 오자마자 부주장으로 선임되고, 지난 시즌 초반 연일 공격포인트를 챙기며 손케 듀오의 재림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러나 매디슨은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한 이후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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