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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 페르난데스 퇴장, 오심 재확인... 심판기구도 "심판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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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의 하워드 웹 단장은 토트넘홋스퍼전에서 나온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퇴장 장면에 대해 주심이 직접 비디오 판독(VAR)을 했어야 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전반전 41분 만에 퇴장 당했다. 토트넘 진영에서 볼을 몰고 나오는 제임스 매디슨을 저지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는데, 스터드가 들리면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매디슨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크리스 나바나흐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이는 VAR 판독 없이 이루어진 결정이었다.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매디슨도 퇴장감은 아니었다고 말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발이 높긴 했지만 의도적인 것이 아닌 미끄러지면서 나온 장면이라는 것이다. 에슐리 영과 제이미 레드냅 등 현지 전문가들도 경고성 반칙 정도였다며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공식 결과는 '오심'이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퇴장에 항소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졌다. 퇴장 판결이 뒤집히면서 페르난데스는 3경기 징계가 취소됐고, 아스톤빌라전에서 출전할 수 있었다.


PGMOL 역시 주심의 실수를 인정했다. 웹 단장은 "그건 실수였다. 어시스턴트가 레드카드라고 말했고, 심판은 그 조언을 받아들였다"라며 "접촉은 높았지만 페르난데스가 먼저 미끄러졌다. 어시스턴트들이 보기에는 스터드가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약간의 실수다. 발을 상대에게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지는 동작에 가깝다. VAR은 심판을 불렀어야 한다"라고 판정했다. 


맨유의 억울함은 풀렸지만 결과는 바꿀 수 없다는 것이 한계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퇴장 전 0-1로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홈 경기이고, 시간이 많이 남은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뒤집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2골을 추가실점하며 완패를 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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