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후 달라진 LAFC 위상 "우승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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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1일 리그 막바지를 앞두고 매치데이 36과 37을 통합한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5명이 참여해 선정한 이번 파워랭킹에 손흥민이 활약 중인 LAFC는 2위로 도약했다.
1위 자리는 동부 컨퍼런스 선두인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차지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연속골 기록이 17경기까지 이어졌다. 세인트루이스전 3-0 승리에서 부앙가가 1골, 손흥민이 2골을 기록했다.
이 승리로 LAFC는 플레이오프 홈 경기 시드를 확보했으며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도 좁히고 있다. 이제는 2위 자리마저 넘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미주리주 에너자이저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손흥민은 부앙가와 함께 최근 LAFC의 17골을 독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데뷔골이 터진 댈러스전 프리킥 이후 단 5경기 만에 7골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현재 8경기 8골 3도움으로 역대급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맹활약에 힘입어 LAFC의 순위도 치솟았다. 현재 15승 8무 7패 승점 53으로 서부 4위를 달리고 있다. 3위 미네소타(승점 55)보다 2경기를 덜 치렀고, 2위 밴쿠버(승점 57)보다도 1경기 적게 소화했다.
승점이 같은 샌디에이고 FC(승점 57)보다도 2경기 덜 치른 상태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잡는다면 승점 12점을 추가할 수 있어 다른 팀보다 최소 3점 이상 더 벌 수 있다.
현재 상위 4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 홈 시드권을 확보했고, 5위 시애틀 사운더스(승점 46)와는 7점 차다. 연패만 피한다면 홈 시드를 확실히 지킬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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