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게임 연속 무승부로 조기 우승 확정 실패

4시간 3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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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전북은 승점 68(20승 8무 4패)로 한 경기 덜 치른 2위 김천 상무(승점 52)와 격차를 16점으로 벌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천이 오는 5일 열리는 울산 HD전에서 승리할 경우 두 팀의 격차는 13점으로 줄어들게 된다.
물론 여전히 전북은 파이널 라운드 포함 남은 6경기에서 승점 6점만 더하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조기 우승 가능성까지 제기되던 정규리그 막판 3경기 연속 승리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전반 28분 전북 권창훈이 김진규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단숨에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티아고에게 패스를 건넸다. 티아고는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6분의 추가시간이 모두 흘러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보였지만, 제주가 그야말로 '극장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흐른 공이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향했다. 남태희가 논스톱 슈팅을 하는 척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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