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완벽한 부상 복귀로 "홈런포 작렬"

2025-08-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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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효자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전반기 막판 부상을 입었다. 7월 3일 왼쪽 내복사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반기 75경기에 나선 오스틴은 72안타 20홈런 55타점 52득점 타율 0.272를 기록했다.
한 달의 휴식 기간을 가진 오스틴은 8월 2일 SSG 2군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후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맞춰 1군에 복귀했다. 그리고 오스틴은 왜 LG 팬들이 기다렸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8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1-2위 맞대결에서는 한화 선발 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비거리 139m 대형 선제 투런홈런을 쳤다. 0-0이던 1회 1사 2루에서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시즌 21번째 홈런을 만들었다. 7월 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39일 만이다. 오스틴은 홈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복귀 후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 때문에 긴 시간 빠져 있었다. 휴식을 가지면서 야구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야구는 멘탈 게임 아닌가. 또한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의 안정감을 찾았다"라며 "그리고 경기를 계속 챙겨 봤다. 팀에 일조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팀이 너무 잘해주고 있는데 기세를 이어가는 데 힘이 되어 다행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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