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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트레이드로 초대박 8위에서 2위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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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대0으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3이닝을 불펜에 맡겼다. 지키는 야구가 됐다. 성영탁(1이닝)-한재승(1이닝)-전상현(1이닝)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전상현을 제외하고 사실상 필승조를 재편한 구성이었는데, 너무도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KIA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불펜이 붕괴되면서 7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29일까지 후반기 초반 8경기에서 KIA 불펜 평균자책점은 8.48에 그쳐 9위였다. 전반기를 마칠 때만 해도 2위를 추격하고 있었는데, 7연패 이후 7위까지 추락하면서 5강도 위태로울 뻔했다.


이범호 KIA 감독이 움직여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이호준 NC 감독과 직접 카드를 맞추면서 불펜 보강을 꾀했다. 지난달 28일 KIA는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받고 NC에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내줬다.


KIA는 최근 4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해당 기간 1위 LG 트윈스(0.50) 말고는 KIA를 뛰어넘는 불펜이 없었다. 2군에 보낼 당시 홀드 1위(24개)였던 조상우가 빠진 상황에서 낸 성과다.


한재승은 KIA 이적 후 등판한 3경기에서 1승, 1세이브, 1홀드, 3⅔이닝,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승리와 세이브, 홀드를 차례로 챙기면서 최근 KIA의 3연승에 전부 기여했다.


김시훈은 3연승 기간 1경기에 구원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1승을 챙겼다.


KIA 포수 김태군은 "두 선수의 유형이 조금 다르다. 김시훈은 변화구 컨트롤이 되고, 한재승은 스트라이크존을 두루뭉술하게 보고 윽박지르는 그런 스타일이다. 한재승이 2경기 정도 잘 던진 것 같은데, 지금 정말 잘해 주고 있으니까. 어떻게 뭘 하겠다는 생각하지 말고, 지금처럼만 해주면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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