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78억-삼성 197억 투자, 2025년 치명적 약점 매꾼다
본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2년 연속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신구장 시대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한화와 지난해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삼성이 올 시즌 투자를 감행 한다.
이번에도 단연 한화와 삼성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화는 시장 개장과 함께 내야와 선발진을 보강하며 무려 128억원을 투자했다.
삼성도 바쁘게 움직였다. 가을야구의 일등공신인 베테랑 2명을 붙잡았고 선발 최원태(28)까지 영입하며 102억원을 썼다.
토브리그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행보를 보였던 두 팀이다. 한화는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35)과 4+2년 72억원에 계약을 맺더니 장민재(35)와 2+1년 8억원에 이어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류현진(38)에게 8년 17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 계약을 안겼다.
삼성은 오승환(43)을 2년 22억원에 지키더니 김재윤(35)에 4년 58억원, 임창민(40)에 2년 8억원을 투자했다. 김대우(37)와 2년 4억원, 강한울(34)과 1+1년 3억원에 집토끼도 지켰다.
그러자 환화는 발 빠르고 수비력이 뛰어난 내야수 심우준(30)과 4년 50억원에 계약 소식을 전한 한화는 다음날 곧바로 선발 투수 엄상백(29)을 4년 78억원에 데려왔다.
삼성은 지난해 선발 52승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는데 최원태의 합류로 올 시즌엔 더욱 기대를 키운다. 다승왕 원태인과 새로 합류한 아리엘 후라도, 플레이오프의 영웅 데니 레예스에 최원태, 그리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지난해 선발로 연착륙한 좌완 이승현과 베테랑 백정현 등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