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 '16전 11승 5무'

2025-06-1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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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최종전)을 치러 쿠웨이트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서 대한민국이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에서 무패를 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9차전에서 한국은 이라크를 2-0으로 이기며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지은 반면 쿠웨이트는 팔레스타인에 0-2로 패하며 월드컵 예선 탈락을 경험했다.
한국은 홈에서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쿠웨이트를 밀어붙였고, 전반 30분 황인범의 코너킥이 상대 수비 파하드 알하제리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서는 6분 이강인의 정교한 슈팅에 의한 추가골을 시작으로 후반 9분 오현규의 강력한 터닝슛, 후반 27분 코너킥 이후 혼전상황에서 이재성이 집념으로 시도한 슈팅까지 모두 득점이 되며 4-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까지 승리로 마치면서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과 3차 예선 16경기를 11승 5무 무패로 마감하는 성과를 냈다.
홍 감독이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와중에 기록한 승리라 의미가 있다.
최전방은 오세훈 대신 오현규가 자리했고, 2선에도 이재성과 황희찬 대신 배준호와 전진우가 배치됐다. 황인범 파트너로는 박용우 대신 원두재가 낙점됐고, 센터백 조합은 권경원과 조유민에서 김주성과 이한범으로 바뀌었다. 골키퍼 역시 이창근이 조현우 대신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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