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맥브룸 25타석 연속 무안타 굴욕 "기예르모 에레디아 부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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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의 외국인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4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1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오른쪽 허벅지 종기(모낭염) 증상으로 시술을 받았는데, 수술받은 부위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대체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
당시 SSG는 중심타자 최정, 신입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었기에 에레디아의 부상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에레디아는 2023시즌 KBO리그 데뷔 후 122경기 153안타 12홈런 76타점 76득점 타율 0.323, 2024시즌 136경기 195안타 21홈런 118타점 82득점 타율 0.360을 기록했다.
특히 2024시즌 기록이 대단하다. SSG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구단 최초 타격왕에 등극했고, KBO 10개 구단 체제 최초로 ‘전 구단 상대 3할’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런 에레디아의 공백을 빠르게 채우기 위해 SSG는 라이언 맥브룸을 데려왔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66경기 출전 기록이 있는 맥브룸은, 2021년 트리플A에서 32홈런(리그 전체 1위)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입증했다.
또한 2022년부터 2년 동안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쿄 카프에서 뛰었는데 198경기 172안타 23홈런 105타점 78득점 타율 0.255 OPS 0.748의 기록을 남겼다.
맥브룸은 27일 경기에서는 시원한 홈런포까지 가동하며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5월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KIA전을 끝으로 맥브룸은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안타와 함께, 25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5월 21일,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SSG 관계자는 "에레디아는 다음주 퓨처스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금도 홈경기 때는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레디아의 1군 선수 등록 가능일은 6월 3일이다. 이전까지 100%에 가까운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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