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최정 타격 슬럼프로 "시즌 타율 1할대"

본문
프로야구 SSG 랜더스 홈런왕 최정(38)이 6월 들어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6월 10경기에서 홈런은 하나도 없이 1할대 타율이다. 시즌 타율도 1할대로 떨어졌다.
최정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3루 수비 훈련으로 펑고를 받다가 불규칙 바운드로 인해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왼쪽 눈썹 부위를 맞아 약간 찢어졌다. 급하게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아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타격 슬럼프인 상황에서 몸에 잔부상까지 생긴 최정은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무기력했다.
최정은 5월 24경기에서 타율은 2할2푼으로 낮았으나 9홈런 24타점 15볼넷 4사구 21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6월 들어 10경기에서 38타수 5안타, 타율 1할3푼2리로 부진하다.
볼넷 4개, 사구 2개, 삼진 21개다. 홈런은 하나도 없고, 경기당 삼진 2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롯데전에서 2타점을 기록한 이후 9경기 연속 타점이 없다.
지난 7일 수원 KT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3회 안타를 때린 이후 삼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4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다. 최근 17타수 연속 무안타 늪에 빠졌다.
최정은 지난 3월 중순 시범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재활로 시간을 보냈다. 5월 2일 1군에 복귀, 잠실 LG전에서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복귀 후 4경기에서 홈런 3방을 때렸다.
최정은 지난해 129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468타수 136안타) 37홈런 107타점 93득점 OPS .978을 기록했다.
시즌을 마치고 3번째 FA 자격을 얻어 SSG와 4년 총액 110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80억원으로 110억원 전액 보장 계약이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