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투수 네일 완벽투 "5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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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KIA는 34승 1무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33패(29승 4무)째를 떠안았다.
1회초 이창진의 우전 안타와 박찬호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연결된 것. 단 위즈덤(포수 파울 플라이), 최형우(좌익수 플라이), 황대인(삼진)이 모두 범타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회초에는 1사 후 김호령이 3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지만, 김태군, 박민이 각각 1루수 플라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KIA는 이 아쉬움을 3회초 털어냈다. 박찬호의 중전 안타와 위즈덤의 좌전 2루타로 완성된 1사 2, 3루에서 최형우가 비거리 115m의 우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일격을 당한 NC는 꾸준히 반격을 도모했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네일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6회말 2사 후에는 김주원이 우전 안타로 네일의 퍼펙트 행진을 깬 뒤, 권희동의 사구로 2사 1, 2루가 만들어졌지만, 박민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위기를 넘긴 KIA는 7회초 한 발 더 달아났다. 김규성의 우전 안타와 이창진의 희생 번트, 상대 투수의 폭투, 위즈덤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오며 김규성이 홈을 밟았다.
침묵하던 NC는 7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2사 후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대타 김휘집이 바뀐 투수 좌완 이준영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2점포(시즌 7호)를 쏘아올렸다.
NC는 9회말에도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KIA 선발투수 네일은 111개의 공을 뿌리며 6.2이닝을 1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2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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