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승리 요정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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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맹활약 중이다.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며 미소 짓고 있다. 존재감이 남다르다.
김지찬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뒤 4월 10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회복에 매진한 뒤 4월 20일 복귀했으나 열흘 만에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 햄스트링 부상이 생겨 4월 30일 자리를 비웠다.
부상 부위 회복에 심혈을 기울인 김지찬은 지난 12일 한 번 더 정밀 검진에 임했다. 박 감독은 "영상 판독 결과 햄스트링에 흠집이 조금 남아있다고 한다. 한 턴 정도 스케줄을 늦춘 뒤 2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경기를 소화하게끔 하고, 이후 1군에 합류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선보였다. 팀의 6-3 승리와 3연패 탈출에 공헌했다.
김지찬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김성윤의 유격수 땅볼에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7회초 2사 1, 2루에선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초,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렸다. 김지찬은 1사 만루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점수의 균형을 깨고 팀에 3-2를 선물하는 안타였다
21일 키움전서도 맹활약했다. 1번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라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을 뽐냈다.
0-0으로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김성윤의 희생번트에 2루로 진루했고, 이후 르윈 디아즈의 1루 땅볼에 3루를 밟았다. 류지혁의 2타점 중전 적시타에 구자욱과 함께 홈으로 들어왔다.
2-1로 쫓기던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출격해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번에도 김성윤의 번트에 2루로 나아갔다. 이후 디아즈의 1타점 우전 적시타에 김지찬이 득점해 3-1을 이뤘다.
8회초 선두타자도 김지찬이었다. 후속 김성윤의 1타점 좌중간 적시 3루타에 홈을 밟았다. 4-1을 빚었다. 이날 김지찬은 2경기 연속 3출루 경기는 물론 출루한 타석서 모두 득점해 팀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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