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선거인단 공략할 " 공약-포부 기자회견"
2024-12-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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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현 회장 정몽규를 비롯 허정무, 신문선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
신문선은 선수출신 유명 해설가로 이름을 날린 인물이다. 이후 교수, 성남FC 사장 등을 역임했고,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도 나간 바 있을 정도로 축구계의 유명한 야당이다.
신문선은 이번 역시 현 회장인 정몽규에 대해 "스스로 나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월드컵 스타들이 정몽규에게 충성하며 한 달에 1500만원 가량을 받고 있다"는 등 강한 말들로 경쟁자인 정몽규 현 회장에게는 역시 날선 비판을 가했다.
신문선 후보의 5대 공약을 정리하자면 축구협회의 이미지 리뉴얼, 마케팅 강화, 프로축구연맹 개혁, 전임-전담 지도자 처우 개선, 사업수익 증대 위한 신규사업 고민이다.
신 후보는 거침없는 화법과 분명한 목표로 기자회견을 이끌어나갔다. 일본, 프랑스, 독일의 축구협회와 비교하며 스폰서 수입 증대 필요성과 방안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그의 열정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
만약 국민 투표라면 신문선 또는 허정무 후보가 정 회장을 압도할 수도 있겠지만, 축협 회장 선거인단은 축구협회 대의원과 산하단체 임원, 지도자·선수·심판 등 축구인 약 200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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