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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ML 못갈경우 KBO 판도 바꿀수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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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마감일이 다가온다. 지난 5일 포스팅을 시작했고, 4일 7시까지다. 아무런 소식 없이 약 3주가 흘렀고, 이제 9일 남았다. 


미국 언론들의 보도와 무관하게 계약 자체는 포스팅 데드라인 10초전에도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김혜성이 미국에서 김하성(FA),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급으로 인식되지 않는 게 사실이다. 


만약 김혜성의 포스팅이 무응찰 혹은 구단들과의 이견으로 최종 불발되면, 향후 1년간 포스팅을 다시 신청할 수 없다. 그렇다면 키움으로 유턴하게 되고, 내년까지 KBO리그에서 뛰면 FA 자격을 얻는다. 김혜성이 1년 뒤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면 포스팅이 아닌 FA 신분이다.


김혜성의 유턴은 당장 전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키움이 좋아할 일이다. 그러나 김혜성은 2025시즌까지 뛰고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고 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키움은 FA 김혜성을 메이저리그에 보내줄 수 있다. 포스팅과 달리 이적료를 한 푼도 못 챙기고 전력 손실을 입는다. 키움이 그동안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를 메이저리그로 보낼 때 FA 자격에 앞서 포스팅 절차를 밟은 이유 중 하나가 포스팅 비용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키움으로선 트레이드로 반대급부를 챙기는 게 1년 뒤 김혜성을 빈손으로 메이저리그에 보내는 것보다 낫다. 향후 메이저리그행을 시도하지 않겠다고 선언해도 키움으로선 트레이드를 고민할 수 있다. 김혜성이 2025시즌 이후에도 FA시장을 통해 KBO에 잔류하면 기본 100억원을 깔고 간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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