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KBO 리그 최초 샐러리캡 초과 지불
10시간 1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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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2024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을 발표했다.
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경쟁균형세 제도를 도입해, 2021 ~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 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 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 안분액)의 금액을 합산한 구단의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 2638만원의 경쟁균형세 상한액을 올 시즌 적용했다.
금액 집계 결과, LG가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이 138억 5616만원으로 경쟁균형세 상한액 대비 24억 2978만원이 초과됐다. 이에 해당 액수의 50%인 12억 1489만원을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한다.
2023시즌에는 86승 56패 2무로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뒤 마침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했다. LG 팬들은 지난해 29년 만에 대망의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누렸다. 구단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숙원이었던 우승의 한을 마침내 풀었다.
한편 경쟁균형세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야구 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2회 연속해서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야구 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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