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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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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축구계 복수 인사들에 따르면, 허 전 감독은 이달 안으로 출마를 선언한다. 허 전 감독이 출마를 선언할 경우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가 된다.


허 전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다. 1990년대 포항 스틸러스 감독, 2005년부터 전남 드래곤즈 감독을 역임했고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뒤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에 앉았다. 허 전 감독은 2013년 축구협회 부회장, 2015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됐고 2020년부터 대전 하나시티즌 이사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여름 자리에서 사실상 물러났다.


회장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기준으로 70세 이하여야한다. 이번 협회장 선거일은 허 전 감독 70번째 생일 5일 전이다. 규정상 출마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정몽규 현 협회장은 아직까지 4선 도전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축구계에서는 정 회장이 출마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절차상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승인을 받아아 출마가 가능하다.


회장선거인단은 200명인데 이번 선거에서는 초등연맹, 중등연맹 해산 등으로 196명으로 줄었다. 시도협회장, 협회 산하 연맹 회장, K리그 1부리그 구단 대표, 선수, 지도자, 심판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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