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9이닝 최다 20K 굴욕 당했지만, 4시간 뒤 설욕 되갚았다.

2025-05-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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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5-2로 이겼다. 1차전 0-1 패배를 설욕하며 더블헤더 2경기를 1승1패로 마쳤다.
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20개 삼진을 당했지만 4시간 뒤 충격을 극복해 낸것이다. 1차전에서 당한 굴욕적인 패배를 2차전에 바로 되갚았다.
1차전에서 SSG는 굴욕적인 패배를 맛봤다. 한화 선발투수 코디 폰세가 8이닝 2피안타 1볼넷 18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9회 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에게도 삼진 2개를 추가로 당한 SSG는 9이닝 기준 역대 최다 20탈삼진 경기의 희생양이 됐다. 종전 기록은 19개로 SSG가 지난해 8월25일 문학 KT전에서 해낸 바 있다. 1년도 안 돼 SSG가 20삼진으로 기록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2차전에서 SSG는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의 7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5-2 승리를 거뒀다. 화이트는 시즌 4승째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평균자책점도 2.29로 낮췄다.
1차전 경기 종료 시각은 오후 4시50분. 그로부터 56분 쉬고 나서 더블헤더 2차전이 5시46분 시작됐고, 8시45분에 끝났다. SSG는 1차전 충격 패배 이후 약 4시간이 흘러 승리로 만회했다.
한화와 더블헤더를 1승1패로 주고받은 SSG는 올해 한화전 4연패도 끊었다. 시즌 성적 21승22패1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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