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달라진 전북 현대 5승3무2패로 2위 껑충 > 국내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국내 스포츠

TOP
DOWN

2025년 달라진 전북 현대 5승3무2패로 2위 껑충

본문

74e748778bae6ae1069006d2d705487e_1746165211_6738.jpg
 

10경기를 치른 1일 현재 5승3무2패, 승점 18로 단독 2위다. 선두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23)과의 격차가 적지 않은 반면, 7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5)와의 차이는 3점에 불과하다.


전북의 2024시즌 출발은 악몽 그 자체였다. 개막전부터 6라운드까지 3무3패, 무승이었다. 5라운드를 마친 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물러나며 대행 체제로 전환했지만, 완벽한 해답이 되지 못했다. 


광주FC와의 7라운드에서 2대1로 이기면서 시즌 첫 승을 따내고, 8라운드에서 FC서울까지 3대2로 잡으면서 연승에 성공했지만, 대구FC와 2대2로 비긴 뒤 인천 유나이티드에 0대3으로 패하면서 또 무너졌다. 


5월 말 김두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혔지만, 초반부터 크게 처진 순위는 결국 치명타가 됐다. 전북은 반등은 커녕 순위가 더 떨어지면서 결국 파이널B에서도 10위로 마무리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해 겨우 생존하는 굴욕을 겪었다.


지난 시즌 전북의 초반 10경기 행보를 돌아보면 공수 밸런스 붕괴가 눈에 띈다. 13골을 넣은 반면, 18골을 내줬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는 '클린시트'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반면 올 시즌 10경기에선 15골을 넣었고, 10실점했다. FC안양에 1대0, 대전 하나시티즌에 2대0으로 이기면서 두 번의 클린시트도 작성했다. 


앞선 5경기에서 센터백으로 나서던 박진섭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환하고, 베테랑 홍정호가 중앙 수비를 책임지기 시작하면서 수비라인이 크게 안정됐다. 여기에 이영재-이승우 대신 강상윤-김진규가 기용되면서 공격 지향적이었던 중원 조합이 공수 전방위를 안정적으로 커버하는 모습으로 탈바꿈 했다.


수비가 탄탄해지고 중원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전북 공격의 핵심인 측면에서의 플레이에 힘이 실렸다.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다른 출발, 전북의 반등 목표가 성공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은 만들어진 셈이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03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