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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 "알 힐랄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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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는 26일 새벽 1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알 인마 뱅크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에서 알 힐랄을 상대한다. 


객관적 전력에서 알 힐랄이 앞선다. 축구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알 힐랄의 현재 가치는 무려 1억 8천만 유로(약 2920억 원)다. 불과 지난 시즌 네이마르에게 연봉 2250억 원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급했던 부자구단이다. 


울버햄튼에서 황희찬 동료였던 후벵 네베스도 있고 사우디국가대표 수비수 알 다우사리도 뛴다. 


알 힐랄과 비교하면 광주는 1/30 규모로 초라하다. K리그1에서도 투자가 많지 않은 시도민구단이다. 그래도 최근의 성공으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24 K리그 연봉지출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2024시즌 총 연봉 96억 6198만 원을 지출했다. 


아무리 잘 차는 선수들도 똑같은 11명이 나온다. 8강전부터는 단판 토너먼트다. 이변이 많은 축구다. 광주가 돌풍을 일으키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이정효 감독은 최근의 성공에도 불구 한국에서도 무시받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 선수들에게 “내가 코치하다 감독이 됐잖아. 나도 성장하고 직위도 올라갔는데 (상대가 날 부르는) 호칭도 달라져야 하잖아. 그런데 (상대 감독이) ‘내 밑에서 콘 놓고 하던 놈이 많이 컸다’고 했다”면서 이야기를 꺼냈다. 


광주선수들도 국가대표 한 번 되보지 못했다. 반대로 광주는 잃을 것이 없기에 아무리 유명한 선수라도 똑같이 들이받고 부딪칠 수 있다. 


이정효 감독이 반드시 우승하고 싶은 이유가 또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상금은 무려 1천만 달러(약 145억 원)다. 알 힐랄에게는 푼돈이지만 광주에게는 2년 재정을 단번에 살 수 있는 살림이다. 


이정효 감독은 “사우디 가서 결승까지 가고 싶다. 우승상금이 천만 달러다. 그 돈으로 광주 재정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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