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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 출신 유승민 회장 "2036 전주올림픽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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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2036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 추진을 공식화했다.


유승민 회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IOC 본부를 방문해 바흐 위원장과 만났다. 유승민 회장이 바흐 IOC 위원장을 면담한 것은 체육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유승민 회장은 과거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레전드 선수였다. 펜홀더 타법을 구사했던 유승민이 당시 이면타법을 집대성한 중국의 왕하오를 누른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유승민은 IOC 선수 위원에 도전했고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약했다. 또한 2019년 5월 대한탁구협회장에 취임해 2024년 9월까지 대한탁구협회를 이끌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강릉 유치에 성공하며 뛰어난 행정력을 뽐냈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해 유승민을 '하드워커'라고 칭하며 치켜세운 바 있다. 유승민이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는 소식에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1월 직접 축하전화를 했다. 그는 "빠른 시일 내에 로잔서 만나자. IOC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자"며 유승민 당선인과의 재회를 고대했다.


결국 스위스 로잔에서 바흐 위원장과 유승민 회장이 만났다. 면담에는 유승민 회장 외에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명수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회장과 김관영 지사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특히 전주시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산, 지속가능한 인프라 등을 내세워 대회 개최지로서의 적합성을 강조했다.


이어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하계올림픽 미래유치위원회 위원장과 크리스토퍼 두비 IOC 올림픽 수석국장 등 실무진도 만나 전주 하계올림픽의 대회 준비 방향을 설명했다. 한국 대표단은 유치 활동에 앞서 참고해야 하는 IOC의 가이드라인, 절차, 타임라인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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