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대 최다 관중 ‘이틀에 22만"
2025-03-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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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딱 10경기 했지만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신기록이 터졌다. 이틀간 거의 22만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바라본다. 출발이 좋다.
광주(NC-KIA), 잠실(롯데-LG), 대구(키움-삼성), 문학(두산-SSG), 수원(한화-KT)까지 5개 구장에서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이 시작됐다.
이틀 동안 10경기 열렸고, 합계 관중 21만9900명을 기록했다. 거의 22만명. 역대 개막 2연전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2019년 3월23~24일 기록한 21만4324명을 넘어섰다.
예매 사이트에는 20만명씩 몰리면서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적발돼 시즌권을 박탈당한 팬도 나왔다.
3년 연속 개막전 5개 구장 매진이다. 동시에 역대 7번째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이다(5경기 정상 개최 기준). 관중수로는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2위다. 2019년 개막전에서 11만4021명에 대략 4000명 부족하다.
한화 경기를 보기 위해 새벽 4시에 대전에서 출발한 팬도 있다. 광주와 대구로 향하는 열차는 삼성과 KIA 유니폼이나 점퍼를 입은 팬들이 줄줄이 보였다.
2024시즌 KBO리그는 ‘새 역사’를 쓰며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기존 최다 기록인 840만688명을 아득히 넘어선 1088만7705명, 역대 최초로 ‘100만 관중’이 6팀이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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