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국내 복귀 고려중.. MLB '누적 연봉 182억원' > 국내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국내 스포츠

TOP
DOWN

최지만, 국내 복귀 고려중.. MLB '누적 연봉 182억원'

본문

10b941a8cf39517878ad76945b1b3276_1740359616_0019.jpg
 

난해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지 못한 최지만이 미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한국인 야수 메이저리거 중 추신수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시즌을 보낸 최지만 이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도전한 최지만은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MLB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 뛰며 8시즌 통산 525경기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64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시절이던 2019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작성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이듬해 주전급 1루수로 활약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2023시즌에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39경기 타율 0.163 6홈런 13타점에 머물렀다.


최지만은 지난해 2월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으나 시범경기에서 16경기 타율 0.189 1홈런 5타점에 그쳐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26경기 타율 0.190 4홈런 12타점으로 부진했다.


2024년 6월 방출돼 자유의 몸이 됐다. 2016년 데뷔 이래 MLB 경기에 나서지 못한 시즌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1991년생인 최지만이 현실적으로 빅리그 팀의 좋은 제안을 받긴 어렵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만 뛴 것도 걸림돌이다. 현재 그는 일본 프로야구 진출과 KBO리그 데뷔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만은 빅리그에서 프리에이전트(FA) 대박의 꿈을 이루진 못했으나 8년 동안 누적 연봉 1265만 달러(약 181억9700만원)를 벌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2024년 기준 추신수(1억4752만1800달러), 류현진(1억3389만8000달러), 박찬호(8545만6945달러), 김하성(2300만 달러), 김병현(2005만 달러), 강정호(1400만 달러)에 이어 누적 연봉 7위다.


MLB는 선수들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서비스 타임 최소 43일 이상인 선수에게 연금을 지급한다.


서비스 타임은 선수가 MLB 현역 로스터에 등록된 기간인데, 선수는 서비스 타임을 채우면 45세와 62세 중 연금을 받는 시점을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 선수들은 더 많은 연금 혜택을 누리려고 62세부터 받기 시작한다.


서비스 타임 5년을 채운 최지만은 2024년 기준으로 62세부터 연금을 받으면 매년 13만7500달러(약 1억9800만원)를 수령한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54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