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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이원석 타구 질 향상 위해 총 13KG 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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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은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본격적인 벌크업에 들어갔다. KBO 공식 프로필상으로 이원석은 신장 177cm, 체중 69kg으로 등록돼 있다. 작은 체구로 수비, 주루에 특화된 이원석은 한화 팀 내 최고 주력을 자랑한다. 빠른 발을 살리기 위해선 굳이 체중을 늘릴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이원석은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강도 높은 벌크업 프로젝트 자청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기간 6kg 찌우는 데 성공했고, 비활동기간에도 개인 트레이닝으로 7kg 더 불렸다. 3개월 사이에 체중이 13kg 증량했다. 시즌을 마쳤을 때 68kg이었던 체중이 지금은 81kg까지 늘었다. 


그는 “지난해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힘도, 체력도 떨어졌다. 컨디션이 떨어지니 방망이도 무거워진 느낌이었다. 피지컬 문제라고 생각했고, 트레이닝 코치님과 상의해 살을 찌우기로 했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변화를 줬다”며 “달리기가 느려질까 걱정했는데 건강하게 찌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코치님의 조언도 받았다. 스피드 유지를 위해 스프린트 운동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 빠른 선수를 선호하는 김경문 감독이 6월초 한화 지휘봉을 잡은 뒤 이원석은 주전 기회를 받기도 했다.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그 기회를 100% 살리진 못했다. 이원석은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비시즌에 더 노력하려 했고, 하루도 놀지 않았다. 운동하면서 먹고 자기만 했다다”고 말했다. 


“몸이 말랐다 보니 타격시 공에 밀리는 경향이 있었다. 타구 스피드를 빠르게 해서 내야에 잡힐 것들이 빠져나갈 수 있게 하려 한다. 벌크업을 해서 멀리 치려는 건 아니다.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고, 타구 스피드를 늘리고 싶다”며 타구 질 향상이라는 명확한 타격 플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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