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구 조타, 울버햄프턴 ‘클럽 명예의 전당’ 헌액

2025-07-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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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은 18일 공식 홈페이지와 오즈포탈을 통해 “조타가 클럽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프턴은 “조타의 클럽을 위한 놀라운 업적과 그의 사망이 축구계에 미친 깊은 영향을 기리는 헌정”이라고 설명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은 보통 오랜 시간 논의를 거쳐 이뤄지지만, 구단은 축구 팬의 슬픔과 조타가 남긴 유산을 반영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프턴은 8월9일 셀타 비고와의 프리 시즌 친선경기 홈 경기와 8월17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타의 사망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조타는 동생인 안드레 조타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새벽 0시30분경 스페인 사모라에서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차량사고로 사망했다. 특히 결혼식을 치른 지 10일 만에 참변을 당해 주변 사람을 더 안타깝게 했다.
조타는 201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해 2017~2018시즌 챔피언십(2부) 우승을 이끌고 EPL 승격에 기여한 팀의 핵심 자원이었다.
2018~2019시즌부터는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했고, 팀이 EPL 복귀 첫 시즌 7위에 오르는데 힘을 보태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에도 제 몫을 했다. 울버햄프턴에서 131경기에 출전해 44골·19도움을 기록한 조타는 2020년 리버풀로 이적하며 리버풀의 황금기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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