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2연속 호수비 폭발 "2루수 가치 증명"

2025-07-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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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맞대결에 2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를 쳤지만 시즌 타율은 0.356에서 0.351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 초반부터 김혜성의 존재감이 빛났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휴스턴의 크리스티안 워커가 친 타구가 마운드를 맞고 튀었다. 공은 굴절돼 2루를 넘어 가려고 했다.
이때 김혜성이 빠르게 대쉬한 김혜성은 백핸드로 타구를 잡아낸 뒤 완벽한 터닝 스로우로 타자를 잡아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디아즈의 타구가 다시 한번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향했는데 이번에도 김혜성이 또 백핸드로 타구를 잡아낸 후 이번엔 터닝 점핑 스로우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의 좋은 수비는 곧장 좋은 타격감으로 이어졌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혜성은 휴스턴 선발 라이언 구스토의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후속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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