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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컵스와 트레이드 부시 "1경기 3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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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는 8일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54승 36패(승률 .600)으로 내셔널리그 전체에서 LA 다저스(56승 36패, 승률 .609)에 이어 승률 2위다. 


컵스 타선에서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메이저리그 전체 타점 1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로 영입한 카일 터커, 신예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컵스 프랜차이즈 스타 이안 햅, 댄스비 스완슨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컵스로 트레이드된 마이클 부시도 컵스 타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선수가 됐다. 


2024년 1월, 다저스는 컵스와 2대2 트레이드를 했다. 다저스는 내야수 부시와 불펜 투수 옌시 알몬테를 내주고 컵스로부터 좌완 투수 잭슨 페리스(21)와 외야수 자이어 호프(20)를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


부시는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1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됐다. 202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7경기에서 타율 1할6푼7리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첫 해 맛보기에 그쳤으나, 2023년 트리플A에서 98경기 타율 3할2푼3리 27홈런 90타점 OPS 1.049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2022년에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42경기 출장해 타율 2할7푼4리 32홈런 108타점 OPS .881을 기록했다. 


부시는 1루수, 2루수, 3루수와 외야도 가능한 다저스 팜에서 특급 유망주였다. 그러나 다저스는 2024시즌 개빈 럭스를 주전 2루수로 낙점했고, 40인 로스터에 부시를 데리고 있을 수 없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부시는 지난해 컵스에서 주전 1루수로 자리를 잡고 152경기 타율 2할4푼8리 21홈런 65타점 출루율 .335, 장타율 .440, OPS .775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매서운 타격으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부시는 지난해 4월 5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고, 이는 역대 컵스 선수로는 5번째 진기록이었다. 핵 윌슨(1928년), 라인 샌드버그(1989년), 새미 소사(1998년), 크리스토퍼 모렐(2023년)에 이어 부시가 달성했다. 


부시는 올 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 8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7리 18홈런 56타점 출루율 .384, 장타율 .566, OPS 950을 기록하고 있다.


부시는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렸다. 1963년 어니 뱅크스 이후 컵스 1루수로는 62년 만에 1경기 3홈런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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