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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4이닝 4실점·ERA 6.48 "110승에서 멈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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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9세인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284경기 110승을 기록하며 아시아 투수 최다승 박찬호(124승) 기록까지 14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현재 페이스로는 그 기록을 넘어서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르빗슈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경기 1회 다르빗슈는 선두타자를 땅볼로 처리한 뒤 볼넷을 내줬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알렉 봄에게 초구 사구를 허용했다.


이어 닉 카스테야노스의 투수 앞 땅볼을 직접 처리하려다 송구가 높게 빠지면서 1루수가 공을 놓쳤고, 그 사이 봄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카스테야노스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J.T. 리얼무토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하며 2점을 내줬다.


5회 첫 두 타자 연속으로 볼넷과 안타를 내줬다. 이후 트레이 터너와 카일 슈와버를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하며 2사를 만들었다.


그러나 2사 1,2루에서 브라이스 하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고, 결국 애드문드 소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잭슨 메릴의 동점 홈런과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팀이 다시 리드를 잡으면서 패전을 면할 수 있었다.


성적은 4⅔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은 6.48까지 치솟았다. 경기 결과는 6-5로 샌디에이고의 승리였지만 다르빗슈의 투구는 호평을 받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3월 중순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뒤 실전 감각을 되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8일 애리조나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삼진 5개를 잡아냈다.


결국 다르빗슈는 또 한 번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개인 통산 110승에 머무르며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다승 기록인 박찬호의 124승까지는 여전히 14승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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